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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25일 메시 이전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던 아르헨티나인, 에밀리 사지-바르바

풀네임: 에밀리 사지-바르바 포지션: 포워드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00년 3월 25일 클럽 경력: 1915 - 193?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약 455경기 1900년 3월 25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에밀리오 사지 리냔이 태어난다. 리냔의 아버지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저명한 카탈루냐 출신의 성악가이자 지휘자였으며 이 때문에 아들인 리냔은 후에 사람들에게 리냔이 아닌 사지-바르바라 주로 불렸으며 3살이 되어서야 카탈루냐로 올 수 있었다. (이 문단부터 리냔을 사지-바르바라고 서술함.) 사지-바르바는 카탈루냐에 정착하며 코레지오 콘달, 보나노바, FC 카탈루냐에서 유스 경력을 보냈다. 이 시기에 주젭 사미티에르와 살바도르 달리 등 후에 유명해질 인물과 친분을 쌓게 된다. 1915년엔 ..

[칼치오 모먼트] 60년대 섹스 심벌과 첼시

칼치오 모먼트 - 블로거가 인상 깊게 본 축구 관련 사진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들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는 시간입니다.마릴린 먼로를 이은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서 활동하던 라켈 웰치.라켈 웰치가 애리조나의 서부영화 세트장에서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차고 있다.이는 라켈 웰치의 친구이자 잉글랜드의 유명 사진작가인 테리 오닐과, 당시 첼시의 스타였던 피터 오스굿의 에이전트이자 전직 홍보 매니저였던 그레고리 테서의 기획이었다. 1972년엔 풀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지미 힐과 함께 스탬포드 브릿지에 방문하며 첼시의 인지도에 영향을 미쳤다.첼시의 전설적인 선수인 존 홀린스는 이 날 경기내용과 점수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웰치가 오스굿에게 반해서 첼시를 응원하며 그의 시선을 끌기위..

칼치오 모먼트 2023.03.19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12일 엘 푸에르테, 라몬 무티스

풀네임: 라몬 알프레도 무티스 포지션: 센터 하프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899년 3월 12일 클럽 경력: 1918 - 1919 원더러스 1920 - 1922 아틀란타 1923 - 1932 보카 주니어스 1936 - 1937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937 알마그로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 1899년 3월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라몬 무티스가 태어난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산업화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남미의 프랑스'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무티스가 태어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라 불리기 시작했다. 무티스는 1918년에 산티아고 원더러스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했다. 1년 뒤인 1920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근인 빌라 크레스포를 연고지로 하는 CA 아틀란타로 이적했..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11일 예예 마드리드의 정신적 지주, 피리

풀네임: 호세 마르티네즈 산체스 포지션: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45년 3월 11일 클럽 경력: 1963 - 1964 그라나다 1964 - 1980 레알 마드리드 1980 - 1982 푸에블라 통산 경기: 약 639경기 (브라질 국가대표 팀 약 41경기) 1. 시작 1945년 3월 11일, 스페인 세우타에서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가 태어난다. 임 페리오 데 리피엔 , 소시에다드 데포르티바 세우타 등에서 유소년 축구를 접했고 1960년에 15의 나이로 지역 축구 클럽 AD 세우타에 입단,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1963년에 의학 공부를 위해 당시 그라나다로 이사하며 당시 스페인 2부 리그 그라나다 FC로 이적했고 프로 레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피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도시의..

[부트발 잡담] 멘탈이 약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좀 지난 경기이지만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보인 비니시우스의 모습은 꽤나 이질적이었다. 활약도 활약이었지만 멘탈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장면이 몇몇 있었다. 특히 23분경에 벌어진 더용과의 볼 경합 장면에서 도드라졌다. 라이벌 매치기 때문에 서로가 거친 경기를 진행하며 신경을 긁어서 위의 행동을 보인 것일 수도 있겠으나 필자가 느끼기엔 바르셀로나가 지난 엘클라시코 때 정도로 비니시우스를 거칠게 다루지는 않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은 아마 그동안 비니시우스를 상대하는 라리가 팀들 대부분이 비니시우스를 거친 방법으로 무력화시켰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파울이나 카드)를 치르지 않음으로 인해 쌓이고 쌓이던 비니시우스의 여러 불만이 라이벌 매치에서의 의욕과 겹쳐져서 터진 게 아닐까 싶은 것이다. 스포츠..

부트발 잡담 2023.03.05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3일 하얀 펠레, 지쿠

주어진 스탯의 자료가 불확실하다 판단될 시, 재량껏 각 나라별 위키백과 자료들의 평균값을 구해 반올림하여 표기합니다. 풀네임: 아르투르 안투네스 코임브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53년 3월 3일 클럽 경력: 1971 - 1983 플라멩구 1983 - 1985 우디네세 1985 - 1989 플라멩구 1991 - 1994 가시마 앤틀러스 통산 경기: 약 886경기 (브라질 국가대표 팀 약 76경기) 1. 작은 아르투르 1953년 3월 4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포르투갈인으로 구성된 중산층 가정에서 아르투르 안투네스 코임브라가 태어난다. 지쿠의 아버지는 전직 골키퍼로 축구 클럽 '가베아'의 창단 멤버이자 플라멩구의 열정적인 팬이었다. 어느 날 지쿠의..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3일 매직 마자르의 노인, 히데구티 난도르

풀네임: 히데구티 난도르 포지션: 센터 포워드 국적: 헝가리 출생일: 1922년 3월 3일 클럽 경력: 1942-1945년 엘렉트로모스 1945-1958년 MTK 부다페스트 통산 경기: 약 436경기 (헝가리 국가대표 팀 약 69 경기) 1. 페르난디트 칼텐브루너 1922년 3월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군인인 아버지와 공장노동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아이의 아버지는 헝가리로 이주한 바나트 슈바벤인이었기에 본래 이름은 페르난디트 칼텐브루너였으나, 이후 헝가리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차가운 우물'이란 뜻의 헝가리식 이름인 히데구티 난도르로 개명된다. 네 명의 형제자매들과는 다르게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좋아하던 히데구티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해 마을 공터에서 자주 공을 찼고 ..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1일 투라이 요제프

풀네임: 투라이 요제프 포지션: 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국적: 헝가리 출생일: 1905년 3월 1일 클럽 경력: - 1926 Röppentyű utcai SC 1926년 - 1933년 페렌츠바로시 TC 1933년 - 1940년 MTK 헝가리아 FC 1940년 간츠 TE 1941년 - 1942년 우이비데키 AC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 1. 페렌츠바로시 1905년 3월 1일, 헝가리 에게르에서 투라이 요제프가 태어난다. 지역축구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926년에 페렌츠바로시 TC로 이적한다 첫 시즌엔 파탁 미하이가 건재했던 탓에 후보로서 간간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그쳤지만, 파탁의 은퇴 후에 주전으로 자리 잡아 활약하기 시작한다. 코헛 빌모스, 타카치 요제프와 함께 공격진을 이루었다. 1927 시즌..

[풋볼리스타 데 호이] 마뉴먼트, 디노 조프

풀네임: 디노 조프 포지션: 골키퍼 국적: 이탈리아 출생일: 1942년 2월 28일 클럽 경력: 1961 - 1963 우디네세 1963 - 1967 만토바 1967 - 1972 나폴리 1972 - 1983 유벤투스 통산 경기: 약 754경기 (이탈리아 국가대표 약 112경기) 1. 성장기 1942년 2월 28일, 마리아노 델 프리울리의 한 농가에서 디노 조프가 태어난다. 어린 시절부터 사이클 선수인 파우스토 코피와 경보 선수였던 압돈 파미치를 우상으로 여길 정도로 다양한 운동에 관심이 있었다. 축구선수를 꿈꾸었으나, 성공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아버지의 제안으로 축구선수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기계에 대한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며 배웠다. 14살의 조프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등의 유소년팀에 입단을 시도했으..

[풋볼리스타 데 호이] 무랄랴, 자우마 산투스

풀네임: 자우마 페레이라 디아스 도스 산투스 포지션: 라이트백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29년 2월 27일 클럽 경력: 1948 - 1959 포르투갈어 1959 - 1968 팔메이라스 1969 - 1970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통산 경기: 약 1062경기 1. 꿈을 버려야만 했던 아이 1929년 2월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우마 산투스가 태어난다. 자우마의 아버지는 전투조종사였는데, 어린 시절의 자우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었다. 그러나 자우마의 집안은 비행 학교의 등록금을 부담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고 자우마는 비행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일찍이 제화공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빠듯한 삶이었지만 주말에는 축구를 했다. 운동 겸 취미 생활이었던 축구를 등한시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