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오 모먼트
- 블로거가 인상 깊게 본 축구 관련 사진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들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는 시간입니다.
마릴린 먼로를 이은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서 활동하던 라켈 웰치.
라켈 웰치가 애리조나의 서부영화 세트장에서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차고 있다.
이는 라켈 웰치의 친구이자 잉글랜드의 유명 사진작가인 테리 오닐과, 당시 첼시의 스타였던 피터 오스굿의 에이전트이자 전직 홍보 매니저였던 그레고리 테서의 기획이었다.
1972년엔 풀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지미 힐과 함께 스탬포드 브릿지에 방문하며 첼시의 인지도에 영향을 미쳤다.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인 존 홀린스는 이 날 경기내용과 점수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웰치가 오스굿에게 반해서 첼시를 응원하며 그의 시선을 끌기위해 여러 행동을 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첼시 홍보를 위한 테서의 설정이었다고 한다.
내가 조지 베스트였다면 그녀에게 내 번호를 흘렸을 것이며
그녀도 내게 번호를 흘렸을 것이다.
- 피터 오스굿 자서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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