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9

[풋볼리스타 데 호이] 신이 내린 대가, 도밍구스 다 기아

풀네임: 도밍구스 안토니우 다 기아 포지션: 센터하프, 센터백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12년 11월 19일 클럽 경력: 1929 - 1932 방구 1932 바스쿠 다 가마 1933 나시오날 1934 - 1935 바스쿠 다 가마 1935 - 1936 보카 주니어스 1936 - 1943 플라멩구 1943 -1947 코린치안스 1948 - 1950 방구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브라질 국가대표 30경기) 1. 그들을 잠재우기 위해 필요한 것 1912년 11월 19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도밍구스 다 기아가 태어난다. 건장한 체구와 탁월한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던 이 소년은 또래 아이들과의 축구를 즐겨했으며, 이윽고 축구 선수를 꿈꾸게 된다. 사실, 다 기아가 태어났을 때의 브라질은 '축구 강국'..

[부트발 잡담] 이탈리아의 위대한 감독 4인 - 비토리오 포초

이탈리아는 예나 지금이나 우수한 지도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 중 제일은 누구일까? 아마 라이트 팬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현역 감독으로 활약 중인 카를로 안첼로티일 것이다. 그렇다면 안첼로티 이외의 감독중에서도 이탈리아와 세계 축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감독은 누가 있을까? 내 머릿 속엔 넷 정도가 떠오른다. 이들 중 하나는 지나치게 공격 중심적인 축구에서 수비를 고려하기 시작한 혁명가였으며, 하나는 이탈리아식 축구의 방향을 잡아준 인도자였고, 하나는 이탈리아의 보수적인 성향에 반발하는 진보적 괴짜 철학가였으며, 또 하나는 전술적 대처능력의 유연성으로 이탈리아식 축구의 전형을 보여준 전술가였다.비토리오 포초 비토리오 포초 감독에 대해 말하기 전에 1925년 개정 전의 오프사이드 ..

부트발 잡담 2023.11.12

[풋볼리스타 데 호이] 라 플라타의 국가대표 영웅, 마누엘 페레이라

풀네임: 마누엘 페레이라 포지션: 포워드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05년 10월 22일 클럽 경력: 1921 - 1924 클루브 아르헨티노 1924 - 1933 에스투디안테스 1933 - 1935 리버 플레이트 1935 - 1936 에스투디안테스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아르헨티나 국가대표 21경기)1. 라 플라타의 교수님들1905년 10월 22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부터 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도시인 트렌케 라우켄에서 마누엘 페레이라가 태어난다.산업혁명 이후, 아르헨티나는 비옥하고 넓은 경작지를 앞세워 상당한 부를 쌓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기에 이르는 대부국이 되었다. 이러한 국가의 경제적 여유와 1차 산업의 발달은 필히 노동자 문화의 발달..

[풋볼리스타 데 호이] 바스크 특급 언성 히어로, 욘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풀네임: 욘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라사 포지션: 라이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워드, 라이트 백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5년 10월 21일 클럽 경력: 1983 - 1985 오사수나 B 1985 - 1988 오사수나 1988 - 1994 바르셀로나 1988 - 1990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 1994 - 1997 아틀레틱 빌바오 1998 요코하마 마리노스 1998 - 1999 오사수나 통산 경기: 약 409경기 이상 1. 오사수나의 신성 1965년 10월 21일, 바스크의 중요 성지인 팜플로나에서 욘 안도니 고이코에체아가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인 고이코에체아는 팜플로나를 연고지로 하는 CA 오사수나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고이코에체아..

[풋볼리스타 데 호이] 펠레를 대체해낸 소년, 아마리우두

풀네임: 아마리우두 타바레스 다 시우베이라 포지션: 포워드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39년 7월 29일 클럽 경력: 1956 - 1958 고이카타즈 1958 플라멩구 1958 - 1963 보타포구 1963 - 1967 AC 밀란 1967 - 1971 피오렌티나 1971 - 1972 로마 1973 - 1974 바스쿠 다 가마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브라질 국가대표 24경기)1939년 7월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캄푸스 도스 고이타카제스에서 아마리우두가 태어난다. 1956년에 아마리우두는 지역 구단인 고이타카즈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선수가 되었고, 이후 플라멩구에 입단해 한 시즌을 활약한 뒤에 보타포구로 이적한다. 마네 가린샤, 마리우 자갈루, 디디, 니우통 산투스 등의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

[풋볼리스타 데 호이] 아르헨티나의 황소, 마리오 켐페스

풀네임: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 키오디 포지션: 포워드, 레프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54년 7월 15일 클럽 경력: 1970 - 1973 센트럴 코르도바 1973 - 1976 로사리오 센트럴 1976 - 1981 발렌시아 1981 - 1982 리버 플레이트 1982 - 1984 발렌시아 CF 1984 - 1986 에르쿨레스 1986 - 1987 피르스트 비엔나 1987 - 1990 장크트푈텐 1990 - 1992 크렘츠 SC 1993 - 1994 펠리타 자야 1995 페르난데즈 비얄 1996 루슈냐 통산 경기: 694경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43경기) 1. El Matador 1954년 7월 15일, 아르헨티나 1955 군사 쿠데타의 근원지인 코르도바주에서 독일계 아르헨..

[부트발 잡담] 17가지 가족 축구선수들

매체에 의해 잘 다뤄지지 않았거나, 국내에 유명하지 않은 사례를 찾아오기 위해 노력했기에 라우드럽 형제, 말디니 부자, 슈마이켈 부자 등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사례는 등장하지 않을 수 않음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1. 마라도나 형제 당대를 뛰어넘어, 축구 역사상 최강의 축구선수로 평가받으며 조국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디에고 마라도나에 비해 라울과 휴고는 성인인 국가대표 경력조차 존재하지 않는 축구선수이나, 세 형제 모두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프로레벨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디에고를 제외한 두 형제는 일본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2. 바조 형제 7살 터울의 형인 로베르토 바조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로, 빼어난 외모와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화려한 플레이로..

부트발 잡담 2023.05.07

[풋볼리스타 데 호이] 4월 2일 질주하는 소령, 푸슈카시 페렌츠

풀네임: 푸슈카시 페렌츠 포지션: 인사이드 포워드 국적: 헝가리, 스페인 출생일: 1927년 4월 2일 클럽 경력: 1943 - 1956 부다페스트 혼베드 1958 - 1966 레알 마드리드 통산 경기: 약 720경기 (헝가리 국가대표 팀 약 85경기)1. 푸르첼드 페렌츠1927년 4월 2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의 독일인 가정에서 푸르첼드 페렌츠가 태어난다.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니고 있던 그의 아버지는 독일인(다뉴브 슈바벤인)이었으며 축구선수였다. 시간이 지나, 축구선수를 은퇴한 아버지는 푸르첼드가 10살이 되던 해에 헝가리식으로 이름을 개명했고, 그에 따라 푸르첼드 페렌츠또한 푸슈카시 페렌츠가 된다.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주 갓난아기 시절부터 축구를 접한 푸슈카시는 키슈페스트에서 성장하며 잉글랜드의 찰리 ..

[칼치오 모먼트] 1958 월드컵 최고의 득점들

칼치오 모먼트 - 블로거가 인상 깊게 본 축구 관련 사진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들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는 시간입니다.스웨덴 대 헝가리리시 라조스 스웨덴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니어 포스트로 빨려 들어갔다.프랑스 대 브라질로저 피앙토니 센터서클 부근에서 아슬아슬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1 대 1 돌파 후 왼발로 마무리.스웨덴 대 독일군나르 그렌 강하게 처리한 프리킥이 독일의 니어 포스트로 빨려 들어갔다.쿠르트 함린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독일의 좌측 수비를 완전히 초토화시키며 골대와의 좁은 각에서 재치 있는 페인팅으로 득점에 성공.프랑스 대 독일 마리안 비스니에프스키 - 레몽 코파 - 이본 두이스의 연계득점 득점자가 가장 돋보이는 득점이 아니지만 가장 화..

칼치오 모먼트 2023.04.01

[풋볼리스타 데 호이] 3월 12일 엘 푸에르테, 라몬 무티스

풀네임: 라몬 알프레도 무티스 포지션: 센터 하프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899년 3월 12일 클럽 경력: 1918 - 1919 원더러스 1920 - 1922 아틀란타 1923 - 1932 보카 주니어스 1936 - 1937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937 알마그로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 1899년 3월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라몬 무티스가 태어난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산업화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남미의 프랑스'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무티스가 태어난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라 불리기 시작했다. 무티스는 1918년에 산티아고 원더러스에서 프로경력을 시작했다. 1년 뒤인 1920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근인 빌라 크레스포를 연고지로 하는 CA 아틀란타로 이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