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네임: 오레스테스 오마르 코르바타
포지션: 아웃사이드 라이트, 라이트 윙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36년 3월 11일
클럽경력:
1955 - 1962 라싱 클루브
1962 - 1965 보카 주니어스
1965 - 1968 인데펜디엔테 메데인
1970 산 텔모
1971 이탈리아 유니도스
1973 - 1974 티로 페더럴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 (국가대표 43경기)
1936년 3월 11일, 아르헨티나의 시골 마을인 다이로에서 오마르 코르바타가 태어난다.
코르바타의 가정 형편은 불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시골에서 생활 중이었기에 벌이가 시원찮았으며, 코르바타가 5살이었을 해에 코르바타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때문에 어머니를 필두로 코르바타 가족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 플라타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가난한 형편에서 겨우 구한 집이었기에 상태는 최악이었으며, 생계를 조금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은 길거리에서 과일을 팔거나 빈병을 줍는 등 잡다한 일을 해야 했다.
한창 뛰어놀고 배워야 할 시기에 집안의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을 해야 했던 코르바타는 일이 끝나고나서야 생기는 자신의 자유시간엔 비포장도로에서 축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게된다. 이런식의 생활이 오래 지속되니 코르바타는 학업에 투자할 시간이 없었고, 결국 글을 깨우칠 타이밍조차 놓쳐버렸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스러운 점은 코르바타의 재능이 축구에도 있었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축구를 하며 축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날마다 늘어난 코르바타는 라 플라타와 유베를란디아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코르바타의 매서운 성장세는 라싱 클루브의 선수 겸 스카우터 귀와 눈에 들어갔고
그리고 얼마 안 지나, 코르바타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명문 구단인 라싱 클루브에 입단하기에 이른다.
코르바타가 라싱으로 이동하고 그를 처음 본 라싱 클루브의 직원은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여행가방은 어디 있나요?"
그 질문에 돌아온 코르타바의 대답은 이것이었다.
"네? 무슨 여행가방이요?"
라싱 클루브에 도착한 건 초라한 차림새의 청년과 성공에 대한 열망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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