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네임: 제임스 던
포지션: 센터 포워드
국적: 아일랜드
출생일: 1905년 3월 9일
클럽경력:
1923 - 1925 샴록 로버스
1925 - 1926 뉴브라이튼
1926 - 1934 셰필드 유나이티드
1934 - 1936 아스날
1936 - 1937 사우샘프턴
1937 - 1942 샴록 로버스
통산 경기: 명확한 자료 없음 (국가대표 28경기)
1905년 3월 9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링센드에서 지미 던이 태어난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즐겼던 던은 파크뷰와 리버사이드 아틀레틱이라는 구단에서 유소년 축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던이 성인 레벨로의 진출을 앞둔 시기에, 아일랜드 남북전쟁이 발발했고 그는 공화당 지지 혐의로 아일랜드 자유국에 의해 구금되며 경력이 잠시 단절되었다. 지미 던의 형인 크리스티 던이 활발히 활동한 공화당원이었기에 확실하진 않지만 형의 행동에 의한 불똥이 동생에게 튀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사회로 돌아온 던은 더블린의 샴록 로버스에 입단했고, 1군에서도 여러 경기에 출전하며 유소년 레벨에서 벗어난, 본격적인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다.
샴록 로버스에서 약 2년간 활약하던 던은 풋볼리그 3부 구단인 뉴브라이튼의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잉글랜드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된다.
1925년 11월에 뉴브라이튼으로 이적한 던은 8경기에서 6 득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자신의 재능이 통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구단이 바로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인 풋볼리그 1부 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결국 던은 1926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풋볼리그는 당시 던의 기량으로 주전을 꿰차기엔 너무나 높은 수준의 무대였다. 던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벤치를 달궜으며 1927-1928 시즌에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1928년엔 북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으나 셰필드 유나이티드 이적 후 3 시즌동안 던에게 돌아온 기회는 1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결국 던의 나이가 점점 차고 있음에도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한 셰필드는 방출 명단에 던의 이름을 적는 지경에 이르렀고
일생에서 한 번 올까말까한 풋볼리그에서의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지미 던.
그렇게 절실한 상황에서 풋볼리그 1929-30 시즌이 시작된다.
下편-
2024.03.09 - [풋볼리스타 데 호이] - [풋볼리스타 데 호이] 잉글랜드 무대 최초의 아이리시 스타, 지미 던 - 上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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