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타 데 호이

[풋볼리스타 데 호이] 하지 등장 이전 루마니아 최다 득점자, 율리우 보돌라

파울리노 하나 2023. 2. 26. 19:44


풀네임: 일리우 보돌라

포지션: 포워드
국적: 루마니아, 헝가리
출생일: 1912년 2월 26일

클럽 경력:
1929년 - 1937 CA 오라데아
1937 - 1940 베누스 부쿠레슈티
1940 - 1945 나지바라디 AC
1945 - 1946 페라 클루지
1946년 - 1949 MTK 부다페스트

통산 경기: 약 390경기



1912년 2월 26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브라쇼브에서 태어난다. 고향인 브라쇼브의 지역 청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시니어 경력은 1929년 루마니아의 CA 오라데아에서 시작하게 된다. 1931년에는 고향인 브라쇼브의 IAR 브라쇼브로 팀을 옮겼으나 루마니아 프로리그가 출범하자 오라데아로 재이적해 약 5년간 활약한다. 오라데아에선 리그 테이블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긴 했어도 트로피를 들진 못했다.
 
하지만  루마니아 국가대표로서 1929-31 발칸 컵에서 루돌프 베처와 함께 7 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공동 득점왕의 활약을 펼치며 루마니아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1933, 1936 발칸 컵에서도 루마니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루마니아 최강 구단인 베누스 부쿠레슈티로 이적하게 된다.

비너스 부큐레슈티에서의 보돌라

부쿠레슈티에서의 첫 시즌은 루마니아 리그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다음에 리그 2연패를 하며 염원하던 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 1940년의 제2차 비엔나 중재로 인해 트란실바니아 북부가 헝가리에 속하게 되었고 보돌라는 헝가리 국가대표로서 활약하기 위해 나지바라디 AC로 이름을 바꾸고 헝가리 제2 리그로 편입된 친정구단 오라데아로 이적해 1944년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보돌라는 게오르게 하지의 등장이전까지, 50년 동안 루마니아 역대 최다 득점자였다.(현재는 하지와 동률인 무투에게 밀려 3위)


2차 세계대전의 종전 후엔 페라 클루지로 이적하며 루마니아로 다시 돌아오게 되지만 얼마 안 가 MTK 부다페스트로 이적하고 그곳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보돌라는 경기당 0.5 득점을 능가하는 득점력을 지니고 있던 포워드였다.

나에게 역대 최고의 루마니아 축구 선수는 율리우 보돌라였다.
니콜라에 도브린, 게오르게 하지도 그와 비견될 순 없다.

- 전 루마니아 감독 앙겔로 니쿨레스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