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의 경기 출장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되, 포지션과 포메이션의 밸런스는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은퇴 선수와 현역 라 리가 선수의 경기 수 차이가 15경기 이하일 경우, 기록 경신 가능성을 고려해 현역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GOALKEEPER - 1위, 622경기
풀네임: 안도니 수비사레타
포지션: 골키퍼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1년 10월 23일
클럽 경력:
1980 - 1981 알라베스
1981 - 1986 아틀레틱 빌바오
1986 - 1994 바르셀로나
1994 - 1998 발렌시아
'드림팀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등장 이전, 리카르도 사모라와 함께 스페인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던 선수로, 바스크 명 골키퍼 계보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 2연패와 국왕컵 우승을 이끈 수비사레타는 하비에르 우루티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에 이적하게 되었다. 첫 시즌인 1986-87 시즌부터 사모라상과 돈발롱상을 수상하며 우루티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꿔냈고,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올해의 팀에 4회 선정되었다.
본래 스토퍼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 골키퍼였으나 요한 크라이프의 지휘 아래에선 스위퍼적인 역할 또한 수행해내며 라 리가 4연패와 국왕컵 2회 우승, 구단의 첫 유러피언컵 우승의 업적을 팀에 바쳤다. 스위퍼 역할로 완벽한 활약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스위퍼에 대한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크라이프에게 타협이란 선택지를 안겨줄 정도로 스토퍼로서의 능력이 탁월했다.
LEFT CENTRE BACK - 7위, 536경기
풀네임: 세르히오 라모스 가르시아
포지션: 중앙 수비수, 라이트백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6년 3월 30일
클럽 경력:
2003 - 2004 세비야 아틀레티코
2004 - 2005 세비야
2005 - 2021 레알 마드리드
2021 - 2023 파리 생제르맹
2023 - 2024 세비야
'SR4'
2010년대 라 리가를 상징하는 수비수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판단 능력을 활용한 공간 커버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득점력이 탁월했는데, 단순 많은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클러치 능력이 대단했다.
후방에서 낮은 패스 높은 패스 가리지 않고 훌륭한 구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등 킥 능력도 뛰어났기에 팀의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전담하기도 했다.
라 리가 역사상 가장 많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수집한 선수로, 폭력적인 플레이스타일과 거친 성질머리로 악명을 떨쳤지만 동시에 훌륭한 재능과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었기에 팀 내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얻었다. 오랜 기간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다툼이 생길 때엔 중재자의 역할을 소화했다.
세비야에서의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5회 우승, 국왕컵 2회 우승, 챔피언스 리그 5회 우승 등을 이뤄냈으며 UEFA 올해의 팀에 9회 선정, ESM 올해의 팀에 4회 선정, 라 리가 최우수 수비수에 5회 선정되었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스페인 국가대표 통산 출장 1위로 기록되어 있는 라모스는 메이저 대회 3연패 달성에 기여했으며 2010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대회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RIGHT CENTRE BACK - 9위, 523경기
풀네임: 마누엘 산치스 혼티유엘로
포지션: 리베로, 중앙 수비수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5년 5월 23일
클럽 경력:
1983 - 2001 레알 마드리드
'독수리 오형제의 막내'
1980년대 라 퀸타 델 부이트레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개인의 민첩성을 활용한 수비력도 뛰어났지만 팀으로서 기능할 때에 더욱 대단한 선수였던 산치스는 훌륭한 전술적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선정과 수비라인 지휘에 능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8회 우승, 국왕컵 2회 우승,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독수리 오형제의 막내였던 마누엘 산치스는 다른 형제들이 둥지를 옮길 때에도 쭉 레알 마드리드에만 남으며 최고참으로서 은퇴했다.
LEFT BACK - 15위, 504경기
풀네임: 미켈 솔레르 사라솔스
포지션: 레프트백, 좌측면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5년 3월 16일
클럽 경력:
1983 - 1988 에스파뇰
1985 - 1986 호스피탈렛 (임대)
1988 - 1995 바르셀로나
1991 - 199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1993 - 1995 세비야 (임대)
1995 - 1996 레알 마드리드
1996 - 1998 사라고사
1998 - 2003 마요르카
'라이벌에서 라이벌에서 라이벌로'
1980년대~90년대 라 리가에서 활약한 좌측 수비수로, 에스파뇰에서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아틀레티코에 몸을 담았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정말 다양한 라이벌 관계가 얽힌 독특한 클럽 경력을 지닌 선수다.
에스파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크라이프의 드림팀으로 이적한 미켈 솔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2회 우승,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에서도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다.
어찌 보면 무색무취할 수도 있으나, 다재다능한 선수였던 미켈 솔레르는 선수 생활동안 다양한 구단을, 그것도 라이벌 관계가 얽힌 구단들을 돌아다녔지만 모든 구단에서 높은 충성심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임했다.
RIGHT BACK - 10위, 516경기
풀네임: 헤수스 나바스 곤살레스
포지션: 라이트백, 라이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5년 11월 21일
클럽 경력:
2003 - 2013 세비야
2013 - 2017 맨체스터 시티
2017 - 2024 세비야
'세비이스타'
2000년 이후 세비야를 상징하는 세비야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윙어로서 각광받기 시작했으나 말년에는 풀백으로 활약했다. 윙어와 풀백에서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이는데, 빠른 속도를 활용한 측면 돌파 후 올리는 크로스가 아주 날카로우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수에 가담한다.
세비야를 사랑한 나바스는 세비야 1기와 2기 도합 약 17년을 세비야에서 헌신하며 국왕컵 2회 우승, 유로파 리그 4회 우승 등의 업적을 이끌며 라리가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 라리가 시즌의 팀에 각각 1회 선정되었으며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팀에도 2회 선정되었으며 그중 2022-23 시즌엔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도중에 세비야를 떠나 4년간 활약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는 경쟁자들의 퀄리티와 감독의 성향 등의 운때가 맞지 않아 영광의 시대의 주역이 되지는 못했으나,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2010 월드컵, 유로 2012, 유로 2024 우승에 기여했다.
DEFENSIVE MIDFIELDER - 13위, 507경기
풀네임: 다니엘 파레호 무뇨스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9년 4월 16일
클럽 경력:
2008 - 2009 레알 마드리드
2008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임대)
2009 - 2011 헤타페
2011 - 2020 발렌시아
2020 - 비야레알
'우두머리 박쥐, 잠수함의 타륜'
2010년대~2020년대 라리가를 상징하는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섬세한 볼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키핑 능력과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했으며 훌륭한 슈팅 정확도로 직접 골문도 노릴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다.
약 9년 동안 발렌시아에서 헌신한 다니 파레호는 국왕컵 우승을 이끌며 라 리가 시즌의 팀에 2회 선정되었으며, 피터 림 구단주와의 불화로 후에 이적한 비야레알에선 팀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고, 구단 최초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진출도 이끌었다.
LEFT CENTRAL MIDFIELDER - 5위, 543경기
풀네임: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메나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4년 4월 13일
클럽 경력:
1983 - 1987 바야돌리드
1987 - 198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88 - 1995 바르셀로나
1995 - 1997 셀타 비고
1997 - 2002 바야돌리드
'드림팀의 살림꾼'
1980년대~90년대 라 리가에서 활약한 레알 바야돌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중앙 미드필더다.
훌륭한 볼 컨트롤 능력과 함께 뛰어난 공수밸런스로 다재다능함을 내세워 크라이프의 드림팀에서 스타플레이어들을 받쳐주는 조연으로서 크라이프의 신뢰를 받으며 라 리가 4연패, 국왕컵 우승, 구단 최초의 유러피언 컵 우승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RIGHT CENTRAL MIDFIELDER - 3위, 609경기
풀네임: 라울 가르시아 에스쿠데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6년 7월 11일
클럽 경력:
2004 - 2007 오사수나
2007 - 201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1 - 2012 오사수나 (임대)
2015 - 2024 아틀레틱 빌바오
'팜플로나의 전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전설적인 선수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쉴 새 없이 상대에게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했으며 우월한 신체능력과 경합 상황에서의 공에 대한 투쟁심을 앞세운 플레이스타일이 특징인 선수였다.
전술적 지능을 앞세워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만능 살림꾼이었으며, 공격적인 포지션에서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라울 가르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우승, 국왕컵 우승과 준우승 각각 1회를 달성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문턱까지 이끌기도 했다. 이후 이적한 아틀레틱 클루브에선 국왕컵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달성했다.
LEFT WING - 1위, 622경기
풀네임: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
포지션: 라이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1년 7월 21일
클럽 경력:
2000 - 2006 레알 베티스
2006 - 2011 발렌시아
2011 - 2013 말라가
2013 - 2015 피오렌티나
2015 - 2023 레알 베티스
'베티코'
클래식 윙의 전형으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클래식 윙뿐만 아니라 2선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30살 이후 신체능력이 저하되어도 기회를 잡아 크로스를 올리는 능력은 여전했으며, 노련함이 더해져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었다.
레알 베티스 1기에서 국왕컵 우승을 달성하고 발렌시아로 떠나 다시 한번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으나, 로날드 쿠만 감독과의 불화로 말라가와 피오렌티나를 거쳐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레알 베티스로 복귀했으나 오히려 노련미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번 국왕컵 우승을 달성한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선 2002 월드컵 올스타 팀의 리저브 명단에 들었는데, 이후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RIGHT WING - 11위, 510경기
(현역인 관계로, 10경기 차이나는 9위 리오넬 메시 대신 선정)
풀네임: 앙투안 그리즈만
포지션: 딥라잉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프랑스
출생일: 1991년 3월 21일
클럽 경력:
2009 - 2014 레알 소시에다드
2014 - 201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9 - 2022 바르셀로나
2021 - 20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2022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Le Petit Prince - 어린 왕자'
2010년대에 시작된 프랑스의 황금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부적절한 과정을 통해 라이벌 클럽으로의 이적을 선택하며 한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악의 배신자 소리를 들었으나, 복귀 후 탁월한 축구 실력으로 다시 알레띠의 사랑을 얻어냈다.
간결하고도 정확한 패스와 넓은 활동반경을 가져가며 필드 전역에 영향을 미치면서도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감각적이고 절묘한 터치로 차이를 만들어내며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났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따라 플레이메이커도, 찬스메이커도, 스트라이커도 가능했던 선수였으며 수비 가담 또한 성실하게 해냈던 팔방미인 선수였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유로파 리그 우승 등의 업적을 달성했고, 이 과정에서 라 리가 시즌의 스쿼드에 3회 선정,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2회 선정, 유로파 리그 최우수 선수에 1회 선정되었으며 2015-16 시즌엔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라 리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2016년엔 유로 2016에서 프랑스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여, 2018년엔 2018 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실버부츠와 브론즈볼을 수상해 각각 발롱도르 3위에 선정되었으며 2022 월드컵에서도 결승전을 제외하면 대회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CENTRE FORWARD - 4위, 550경기
풀네임: 라울 곤살레스 블랑코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윙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77년 6월 27일
클럽 경력:
1994 - 2010 레알 마드리드
2010 - 2012 샬케 04
2012 - 2014 알 사드
2014 - 2015 뉴욕 코스모스
'El señor de los anillos - 반지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상징적인 선수 중 하나로, 갈락티코스의 육각형 공격수였다. 넓은 활동반경을 가져가며 높은 축구 지능을 앞세워 영리한 드리블과 연계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슛의 센스가 대단했는데,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고 별 힘을 들이지 않고 우아하고 정확하게 골문에 집어넣었다.
갈락티코의 상징이었던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6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ESM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으며 피치치상을 2회, 사라상을 4회, 돈발롱상을 5회 수상했는데, 특히 2000-01 시즌에는 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석권하며 발롱도르급의 활약을 펼친다.
스페인의 황금기가 찾아오기 전에 활동했기에 세계적인 수준에 있었던 라울의 명성에 비해 별다른 타이틀을 거머쥐진 못했으나, 유로 2000에서 대회 올스타에서 선정되었으며 페르난도 이에로의 득점 기록을 깨며 다비드 비야가 경신하기 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 통산 최다 득점자였다.
글: 파울리노 하나 (정원길)
이메일: 9cruyff14@gmail.com
인스타그램: paulino_hana
'부트발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트발 잡담] 신칸센 대탈선과 QBK 야나기사와 (2) | 2025.01.15 |
---|---|
[부트발 잡담] 스페인 라 리가 출장 기록 올스타 Tier-2 (5) | 2025.01.05 |
[부트발 잡담] 스페인 라 리가 출장 기록 올스타 Tier-3 (25) | 2025.01.02 |
[부트발 잡담] 스페인 라 리가 출장 기록 올스타 Tier-4 (26) | 2024.12.28 |
[부트발 잡담] 야말결핍 (36)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