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의 경기 출장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되, 포지션과 포메이션의 밸런스는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은퇴 선수와 현역 라 리가 선수의 경기 수 차이가 15경기 이하일 경우, 기록 경신 가능성을 고려해 현역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GOALKEEPER - 6위, 542경기
풀네임: 프란시스코 부요 산체스
포지션: 골키퍼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58년 1월 13일
클럽 경력:
1975 - 1976 마요르카
1976 - 1980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1978 - 1979 우에스카 (임대)
1980 - 1986 세비야
1986 - 1997 레알 마드리드
'El Gato de Betanzos - 베탄조스의 고양이'
1980년대~90년대 초반 라리가에서 전성기를 보낸 골키퍼로,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다.
키는 작았지만 탁월한 반사신경으로 골문을 지켜내는 모습에 팬들이 그의 고향 지명을 가져와 베탄조스의 고양이라고 불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를 6회, 국왕컵 2회 우승했다. 1987-88 시즌과 1991-92 시즌에는 사모라상을 수상했다.
SWEEPER - 16위, 497경기
풀네임: 페르난도 루이스 이에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공격수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8년 3월 23일
클럽 경력:
1987 - 1989 바야돌리드
1989 - 2003 레알 마드리드
2003 - 2004 알라이얀
2004 - 2005 볼튼 원더러스
'골 넣는 수비수'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소화할 정도의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패스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어갔으며 경합 상황에서 강인한 신체능력과 정확한 공 낙하 지점 포착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에로의 최대 특징은 공격 상황에서의 득점력으로, 수비상황에서의 강점이었던 경합 능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이 우수한 킥력과 결합하여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라 리가 경기에서만 통산 1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5회, 국왕컵 1회,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을 구단에 바쳤으며, 피파 XI에 1996, 1997, 1998 3년 연속 수상했으며, 1996-97, 1997-98 2 시즌 연속으로 ESM 올해의 팀에 두 시즌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탁월한 활약을 이어가, 월드컵 4대회, 유로 2 대회에 참가했으며 2002 월드컵에 스페인은 8강에서 개최국 한국에게 패했으나 팀에서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 11로 선정되었다. 서반아 국가대표에서도 탁월한 득점력을 보인 이에로는 라울이 기록을 깨기 이전 스페인 국가대표 통산 득점 1위에 위치했다.
LEFT CENTRE BACK - 18위, 481경기
풀네임: 로렌조 후아로스 가르시아
포지션: 중앙 수비수, 중앙 공격수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6년 10월 7일
클럽 경력:
1984 - 1989 레알 소시에다드
1989 - 1991 아틀레틱 빌바오
1991 - 1993 레알 부르고스
1993 - 2002 레알 소시에다드
'배신자에서 충신으로'
1980년대 중반~90년대 라 리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로, 경합 상황에서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에 능했으며 경합 능력과 함께 정확한 킥력도 지니고 있었기에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축구를 배우고 프로 데뷔까지 해낸 로렌은, 공격수로 자주 활약하며 국왕컵 우승을 거두었고,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 라이벌 팀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해 결국엔 레알로 돌아오게 되어 전성기를 레알에서 보내며 은퇴까지 레알에서 하게 되었다.
RIGHT CETRE BACK - 25위, 463경기
풀네임: 미겔 앙헬 나달 호마르
포지션: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6년 7월 28일
클럽 경력:
1987 - 1991 마요르카
1991 - 1999 바르셀로나
1999 - 2005 마요르카
'바르셀로나의 야수'
1990년대 라 리가 최고의 스토퍼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파워풀하고 거친 수비 방식으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했으며 신체능력과 적극성을 내세운 플레이를 통해 포지션의 경계마저도 깨부순 미구엘 앙헬 나달은 팀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심지어는 라이트 윙 포지션까지도 소화한 적이 있다.
나달은 요한 크라이프의 드림팀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5회, 국왕컵 2회, 구단 최초의 유러피언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말년에 마요르카에서도 국왕컵 우승을 달성했다.
DEFENSIVE MIDFIELDER - 18위, 481경기
풀네임: 세르지오 부스케츠 부르고스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8년 7월 16일
클럽 경력:
2007 - 2008 바르셀로나 B
2008 - 2023 바르셀로나
2023 - 인터 마이애미
'Busi'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진 않았지만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이 탁월했다. 드래그백을 활용한 볼 키핑 능력 짧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해 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다이렉트 패스를 통한 직접적인 찬스메이킹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차비,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원 트리오를 구단의 전성기에 공헌했고 이후 찾아온 바르셀로나의 암흑기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며 두 번의 트레블을 포함해 라 리가 우승 9회, 국왕컵 우승 7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2015-16 시즌엔 라 리가 시즌의 팀에 선정되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010년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우승에 공헌했는데, 특히 2010 월드컵에선 대회 베스트 XI 선정되기도 했다.
LEFT CENTRAL MIDFIELDER - 21위, 471경기
풀네임: 호르헤 레수렉시온 메로디오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92년 1월 8일
클럽 경력:
2009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스터 알레띠'
201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선수로, 탄탄한 기본기를 지니고 있으며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부지런하게 상대를 압박한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로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팀에 헌신하는 만능 살림꾼 선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시메오네의 페르소나로서 활약한 코케는 리 리가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1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2회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2013-14 라 리가 시즌의 스쿼드, 2015-16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RIGHT CENTRAL MIDFIELDER - 14위, 505경기
풀네임: 차비에르 에르난데스 크레우스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80년 1월 25일
클럽 경력:
1997 - 1999 바르셀로나 B
1998 - 2015 바르셀로나
2015 - 2019 알 사드
'La Computadora'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로, 구질과 정확도 모두 일품인 패스를 경기장 전역으로 뿌려주기로 유명했다. 섬세한 볼컨트롤 기술을 활용해 압박으로부터 공의 소유권을 지켜내는 능력이 탁월했으며, 경기장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야로 팀의 공격을 설계하고 경이로운 체력으로 수비를 커버하며 2번의 트레블을 포함해 라 리가 8회, 국왕컵 3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등의 업적에 공헌했다.
팀의 암흑기에 등장한 차비는 월드베스트 6회 연속 선정, UEFA 올해의 팀 5회 연속 선정, ESM 올해의 팀 3회, 월드 사커지 선정 2010년 올해의 축구선수에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함께 중원 트리오를 구축하며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정상으로 끌어올렸다.
국가대표에서도 흠잡을데 없는 활약을 펼친 사비는 스페인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끌었으며 유로 2008에선 대회 최우수 선수 선정, 2010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는 대회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ATTACKING MIDFIELDER - 17위, 483경기
풀네임: 호세 마리 바케로 에스쿠데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3년 2월 11일
클럽 경력:
1980 - 1988 레알 소시에다드
1988 - 1996 바르셀로나
1997 베라크루즈
'원터치 플레이의 정수'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축구선수로, 170 초반의 작은 신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화려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으나, 원터치 플레이와 공이 없을 때의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게임을 간결하게 풀어나가는 데에 능했다. 이러한 특징이 요한 크라이프의 축구 철학과 맞아떨어져 바케로는 드림팀에서 크라이프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신장은 작았으나 수비의 사각지대를 활용한 헤더가 꽤나 일품이었는데, 1991-92 유러피언컵 준결승 벤피카전에서 기록한 득 또한 헤더 골이었다.
호세 마리 바케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라 리가 2회 우승, 국왕컵 1회 우승을 구단에 바쳤으며 바르셀로나에선 라 리가 우승 4회, 국왕컵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등의 업적에 공헌했다.
LEFT WING - 32위, 453경기
풀네임: 아이토르 베히리스타인 무히카
포지션: 레프트 윙,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4년 8월 12일
클럽 경력:
1982 - 1988 레알 소시에다드
1988 - 1995 바르셀로나
1995 - 1997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997 - 1999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Txiki'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왼발잡이 윙어로 지치지 않는 체력, 빠른 발과 왼발 킥력이 일품이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라 리가 우승 2회, 국왕컵 우승을 달성한 호세 마리 바케로, 안도니 수비사레타, 줄리오 살리나스,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등의 바스크인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영입된 치키는 요한 크라이프 감독의 드림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라 리가 4회 우승, 국왕컵 4회 우승,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등의 업적에 공헌했는데, 특히 1991-92 시즌엔 구단에게 첫 유러피언 컵 우승을 안겨주며 발롱도르 1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RIGHT WING - 9위, 520경기
풀네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
포지션: 포워드, 라이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87년 6월 24일
클럽 경력:
2004 - 2021 바르셀로나
2021 - 2023 파리 생제르맹
2023 - 인터 마이애미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778경기
'inmessionante'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정교한 드리블과 슛으로 상대 수비 진영을 초토화시켰으며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뛰어났다. 스트라이커로서나 플레이메이커로서나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발롱도르를 7회와 유러피언 골든슈를 6회 수상했다. 당대 축구계의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격이 다른 업적을 세운 그는 두 번의 트레블을 포함해 라 리가 우승 10회, 국왕컵 우승 7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 등 세기도 힘든 수준의 수많은 타이틀을 바르셀로나에서 달성했다.
CENTRE FORWARD - 26위, 461경기
풀네임: 엔리케 카스트로 곤살레스
포지션: 센터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49년 9월 23일
클럽 경력:
1970 - 1971 라싱 산탄데르
1971 - 1988 레알 마드리드
'산티야나의 산티야나'
1970년대~198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키는 작았으나 볼 컨트롤에 강점이 있었고 신체의 탄력성이 마치 총알탄을 연상시키는, 경이로운 수준이었기에 역동적인 자세로 머리를 활용해 날카로운 슛을 쏘는 데에 도가 터 있었다.
축구 역사상 가장 헤더가 위협적인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기억 되고 있는 산티야나는 라싱 산탄데르에서 2부 리그 득점왕을 달성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은퇴할 때까지 활약하며 라 리가 우승 9회, 국왕컵 우승 4회, UEFA컵 우승 2회 등의 업적들을 달성했으며 스페인 국가대표로선 유로 1984에서 조국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글: 파울리노 하나 (정원길)
이메일: 9cruyff14@gmail.com
인스타그램: paulino_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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