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3

[부트발 잡담] 야말결핍

보고 눈 붙이려 했는데, 그냥 붙일 수는 없겠네요.지난번에 페북 피드에 시즌 초반 축구선수 순위 탑 3은 하피냐, 야말, 레비라고 적었었습니다.조금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어요. 다만 야말의 위치에 대한 생각은 조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탈한 지금에 이르러.제가 위의 셋 순위를 매겨보자면 하피냐 야말 레비 순입니다. 레비는 득점력은 가장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저 셋 중에선 경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야말은 영향력에서는 저 셋 중 제일이지만 하피냐에 비해선 직접적인 득점에 대한 기여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또 하피냐 플레이의 기술적인 완성도와 플릭 축구에서의 필요성이 야말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요.근데 현재 팀 상태에서의 의존도로 따지면 야말에..

부트발 잡담 2024.11.24

[부트발 잡담] 플릭 바르셀로나의 첫 10경기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과 경기마다 다득점을 터뜨리며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선 바르셀로나. 지난 라 리가 10라운드 세비야전이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으로 끝나고 옵타는 21세기 라리가 첫 10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 감독 3인의 기록을 포스트 했다. 공동 1위는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의 기록이며 그 뒤를 따르는 것이 한지 플릭의 기록이었다. 펩 과르디올라는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라리가 첫 10경기에서 34 득점을 만들어냈으며 지네딘 지단은 15-16 시즌 중반기에 라파엘 베니테즈를 경질시킨 레알 마드리드의 소방수로 나서며 마찬가지로 라리가 첫 10경기에서 34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지 플릭은 첫 라리가 10경기에서 이들보다 1..

부트발 잡담 2024.10.22

[부트발 잡담] 바르사 대 헤타페 리뷰 - 테어슈테겐, 공간을 판다면 라인까지 뚫으리라!

2023-24 시즌 라 리가 첫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매치업이 이번엔 바르셀로나의 홈,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졌다. 경기 종료 시점의 스코어는 4-0.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먼저 경기의 선발 명단을 살펴보자면, 바르셀로나는 평소 애용하는 대형인 1-4-3-3 대형을 들고 나왔으며 특이점은 파우 쿠바르시를 오른쪽 센터백으로 배치시키고 로날드 아라우호를 왼쪽 센터백으로 세웠다는 점이다. 아마 차비 감독은 대인수비력이 뛰어난 아라우호를 그린우드 쪽에 배치함으로 최대한 영향력을 무력화하길 바랐을 것이다. 페드리 곤살레스와 라민 야말은 벤치에 앉았는데, 신체적 경합을 내세우는 팀에게 있어서 좋은 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 차비 감독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헤타페의 선발 라인업의 특이점은, 평소..

부트발 잡담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