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발 잡담

[부트발 잡담]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레프트 윙 TOP 10

파울리노 하나 2023. 9. 17. 20:59

TOP 10



풀네임: 호세 브라보 도밍게스

포지션: 아웃사이드 레프트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16년 11월 18일

클럽 경력:
1930 - 1932 아프리카 세우티

1932 - 1933 레반테

1933 - 1935 세우타

1935 - 1936 무르시아

1936 사라고사

1939 - 1940 무르시아

1940년 - 1948 바르셀로나

1948 - 1950 김나스티코

1950 - 1951 세우타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10경기


194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일찍이 시니어 경력을 시작해 짧은 기간 동안 여러 팀을 오가더니 40년대에 바르셀로나에 정착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00 득점에 육박하는 득점 기록을 올릴 정도로 좋은 득점력을 보유했으나 대표팀과의 연은 없는 편이었다.

 

  • 라 리가: 1944-45, 1947-48
  • 코파 델 레이: 1941-1942

TOP 9



풀네임: 알렉시스 산체스

포지션: 레프트 윙, 라이트 윙, 포워드
국적: 칠레
출생일: 1988년 12월 19일

클럽 경력:
2005 - 2006 코브렐로아

2006 - 2011 우디네세

2006 - 2007 콜로콜로 (임대)

2007 - 2008 리버 플라테 (임대)

2011 - 2014 바르셀로나

2014 - 2018 아스날

2018 - 20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9 - 2020 인테르 밀란 (임대)

2020 - 2022 인테르 밀란

2022 - 2023 마르세유

2023 - 인테르 밀란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153경기


칠레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로, 167cm란 매우 작은 신장을 지녔으나 낮은 신체 밸런스에서 나오는 정교한 볼 컨트롤 능력과 근육질의 체격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을 활용해 저돌적인 플레이를 즐겨했다. 공을 끄는 기질이 있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순간 번뜩이는 플레이를 통해 팬들에게 이를 감수해 내도록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두 시즌 동안 팬들이 완벽히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던 산체스는 2013-14 시즌에 공식경기에서 3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한국의 팬들에게서 메시가 없을 때는 산체스가 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TOP 8



풀네임: 티에리 다니엘 앙리

포지션: 센터 포워드, 레프트 윙, 라이트 윙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77년 8월 17일

클럽 경력:

1994 - 1999 모나코

1999 유벤투스

1999 - 2007 아스날

2007 - 2010 바르셀로나

2010 - 2014 뉴욕 레드불스

2012 아스날 (임대)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137경기


2010년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왕으로 불렸다. 빠른 속도와 경합을 이겨내는 힘, 공간 이해도를 모두 겸비한 만능 공격수로, 동료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 또한 뛰어났다.

 

2005-06 시즌 챔피언스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며 빅이어를 들어 올리기 위해 바르셀로나행을 택한 티에리 앙리는 전성기의 폭발력은 다소 잃어버린 상태였으며, 바르셀로나에선 메시의 존재로 인해 본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가 아닌 윙으로 플레이해야 했으나, 자신의 축구적 센스와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많은 찬스들을 생산해 내며 2008-09 트레블 6관왕이란 업적에 공헌했다. 


TOP 7



풀네임: 주젭 발레 이 마스

포지션: 레프트 윙, 라이트 윙,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18년 11월 13일

클럽 경력:
1934 - 1940 EU 세인트

1940 - 1948 바르셀로나

1948 - 1950 CF 바달로나

1950 - 1952 EU 산트 안드레우

1952 - 1953 팔라모스 CF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28경기


1940년대에 전성기를 보낸 윙어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했기에 우레와 같은 슛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자유롭게 생산해 냈다. 또한 속도의 완급조절과 공을 다루는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에 상대 수비 입장에선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당대 바르셀로나에서 주젭 발레의 크로스가 세사르 로드리게스와 마리아노 마르틴에게 연결되며 득점을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특히 성공률이 높았다고 한다.


TOP 6



풀네임: 에두아르도 만촌 몰리나

포지션: 아웃사이드 레프트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30년 7월 24일

클럽 경력:
1950 - 1957 바르셀로나

1957 - 1958 그라나다

1958 - 1959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

1959 - 1961 클루브 아틀레틱 이베리아

1961 - 1962 CE 로슈피탈레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54경기


졸탄 치보르 이전, 친코 코파스 바르셀로나의 주전 아웃사이드 레프트였던 선수로 준족이었으며, 왼발잡이였지만 오른발 또한 훌륭했다. 또한 본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레프트였으나, 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을 정도의 득점력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쿠발라와의 연계가 일품이었다고 한다.


TOP 5



풀네임: 네이마르 다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포지션: 레프트 윙, 라이트 윙, 포워드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92년 2월 5일

클럽 경력:
2009 - 2013 산토스

2013 - 2017 바르셀로나

2017 - 2023 파리 생제르맹

2023 - 알 힐랄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196경기

 


2010년대를 대표하는 브라질리언 윙으로,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수비수에게 굴욕감을 선사하는 플레이에 능했다. 득점력도 뛰어났지만 전진 드리블 능력과 함께 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는, 흠을 찾아보기가 힘든 선수였다.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년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형성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2014-15 시즌엔 라 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팀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트레블 이후에도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큰 상처를 입히며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기억될 순 없게 되었다.


TOP 4



풀네임: 졸탄 치보르


포지션: 아웃사이드 레프트
국적: 헝가리
출생일: 1929년 8월 23일

클럽 경력:
1942 - 1945 코마롬 AC

1945 - 1948 코마롬

1948 - 1950 페렌츠바로시 TC

1951 - 1952 세펠 SC

1953 - 1956 혼베드

1956 AS 로마

1958 - 1961 바르셀로나

1961 - 1962 에스파뇰

1961 CE 유로파

1962 FK 오스트리아 빈

1962 FC 바젤

1964 해밀턴 프리모스

1964 토론토 헝가리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93경기


중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쪽 날개 중 하나로, 정교하면서도 날카로운 왼발과 파괴적인 드리블, 시야를 모두 갖추고 있던 선수였다. 축구 이해도가 뛰어나 당대의 저명한 헝가리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스위칭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졸탄 치보르는 헝가리 혁명 발발 이후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콕시스 산도르, 쿠발라 라슬로와 함께 헝가리 트리오를 이루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구단의 라 리가 2연패와 유러피언컵 결승 진출을 이끈다.

 


TOP 3



풀네임: 에밀리 사지-바르바

포지션: 아웃사이드 레프트, 포워드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00년 3월 25일

클럽 경력:
1915 - 193?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509경기


리오넬 메시 이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성공한 아르헨티나 선수로, 바르셀로나 구단 초기의 스타 중 하나였다. 양질의 슈팅과 크로스를 생산해 내는 능력이 일품이었으며, 커리어 통산 페널티 킥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였다. 경기 중에 반칙을 잘 저지르지 않았으며 사생활이 모범적인, 신사적인 선수라 기억됐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에게 우상(Idol)으로 여겨졌으며, 여러 칼럼리스트들이 그를 '센터의 마에스트로', 파울리노 알칸타라와 함께 '믿을 수 없는 선수'등의 극찬을 남겼다.

 

아래의 글은 필자가 이전에 작성한 글로, 에밀리 사지 바르바의 선수 경력에 대한 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https://paulinohana.tistory.com/31


TOP 2



풀네임: 아이토르 베히리스타인 무히카

포지션: 레프트 윙,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4년 8월 12일

클럽 경력:

1982 - 1988 레알 소시에다드

1988 - 1995 바르셀로나

1995 - 1997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997 - 1999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424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왼발잡이 윙어로 지치지 않는 체력, 빠른 발과 왼발 킥력이 일품이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했다.

 

호세 마리 바케로, 안도니 수비사레타, 줄리오 살리나스,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등의 바스크인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영입된 치키는 요한 크라이프 감독의 드림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1991-92 시즌엔 구단에게 첫 유러피언 컵 우승을 안겨주며 발롱도르 13위에 랭크되었다.


TOP 1



풀네임: 호나우두 지아시스 모레이라 

포지션: 레프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브라질
출생일: 1980년 3월 21일

클럽 경력:
1998 - 2001 그레미우

2001 - 2003 파리 생제르맹

2003 - 2008 바르셀로나

2008 - 2011 AC 밀란

2011 - 2012 플라멩고

2012 - 2014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2014 - 2015 케레타로

2015 플루미넨세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50경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쪽 날개 중 하나로, 마치 묘기와도 같은 현란한 개인기를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경기 이해도가 뛰어나 현란한 개인기를 활용하면서도 템포를 살리는 플레이메이킹에도 능했었기에 고점에서의 능력은 윙어로서나 플레이메이커로서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21세기 바르셀로나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선수였던 호나우지뉴는 2005-06 시즌엔 바르셀로나에게 더블을 안겨주며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정점에 섰다. 이후 신체관리 실패로 급격한 내리막을 걷게 되지만 고점의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라는 한 구단이 아닌, 세계 축구의 판도를 바꾸는 선수였다.


순위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마누엘 페레라 페네야와 마누엘 클라레스 등의 선수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선수 평가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의견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