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발 잡담

[부트발 잡담]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 TOP 10

파울리노 하나 2023. 8. 20. 21:21

특별 예우상



풀네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클럽 경력:
1976 - 1981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1981 - 1982 보카 주니어스

1982 - 1984 바르셀로나

1984 - 1991 나폴리

1992 - 1993 세비야

1993 - 1994 뉴웰스 올드 보이즈

1995 - 1997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75경기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에선 부상으로 인해 100경기조차 활약하지 못했으나, 그 단 기간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퍼포먼스가 탈 인간급이었다 판단되었으며, 마라도나란 이름의 가치를 높게 사 특별상을 수여했다.


TOP 10



풀네임: 라몬 알베르토 비야베르데 바스케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어
국적: 우루과이
출생일: 1930년 3월 16일

클럽 경력:
1949 - 1950 리버풀 FC

1950 - 1952 쿠쿠타 데포르티보

1953 - 1954 미요나리오스

1954 - 1963 FC 바르셀로나

1963 - 1964 라싱 데 산탄데르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373경기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루과이 선수 중 하나로, 미드필더와 중앙으로 들어오는 동선의  윙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남미 선수스러운 섬세한 볼 컨트롤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강력한 슛을 지니고 있었기에 적지 않은 득점을 올렸다. 자신에게로 패스가 왔을 때, 공을 터치하지 않고 흘림으로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일명 노터치 페인트를 통해 수비를 벗겨내는 모습이 일품이었다고 한다.

 

비야베르데는 바르셀로나에서 라 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우승 3회, 인터시티 페어스 컵 우승 2회, 스몰 클럽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다.


TOP 9



풀네임: 마르시알 마누엘 피나 모랄레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46년 8월 23일

클럽 경력:
1963 - 1964 일리시타노

1964 - 1966 엘체

1966 - 1969 스페인어

1969 - 1977 바르셀로나

1977 - 198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349경기


팬들로 부터 '황금의 금발'이란 별명으로 불린 선수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으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경기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는 데에 능했다. 윗선에 배치되었을 때의 득점력 또한 갖추고 있었다.

 

요한 크라이프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1973-74 시즌, 페레다는 라 리가에서 17득점을 올리며 대회 득점 2위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14년 만의 라 리가 우승에 공헌했다.


TOP 8



풀네임: 헤수스 마리아 페레다 루이즈 데 테미뇨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38년 6월 15일

클럽 경력:
1956 - 1958 인다우추

1958 - 1959 레알 마드리드

1958 - 1959 바야돌리드 (임대)

1959 - 1961 세비야

1961 - 1969 바르셀로나

1969 - 1970 사바델

1970 - 1972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317경기


 

레알 마드리드에 소속된 적이 있었음에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경기장에서 억누를 수 없는 성질머리로 동료들로부터 화약(Polvorilla)이라 불렸다. 친코 코파스 시대 말기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추스 페레다는 황금기가 지나간 바르셀로나에서 주젭 마리아 후스테와 함께 좋은 궁합을 보이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고,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우승 2회와 인터 시티 페어스 컵 우승을 바르셀로나에게 선물한다.

 

시대의 덕을 봤다하긴 어려운 선수이나, 불안한 시대를 지지한 선수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선수기에 8위에 선정했다.


TOP 7



풀네임: 안데르송 루이스 지 소자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포르투갈
출생일: 1977년 8월 27일

클럽 경력:
1996 - 1997 코린치안스

1997 CSA

1997–1998 벤피카

1997 - 1998 → 알베르카 (임대)

1998 - 1999 살게이로스

1999년 - 2004년 포르투

2004 - 2008 바르셀로나

2008 - 2010 첼시

2010 - 2013 플루미넨시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188경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공을 다루는 기술력과 함께 뛰어난 전술적 소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발이 빠르지 않았고, 경합 능력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었지만 수비 전환 시에 지능적인 반칙을 통해 상대 공격의 템포를 늦추는 식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데쿠는 라 리가 2연패,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 2연패,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어냈으나 바르셀로나 말년에 호나우지뉴와 함께 유흥에 빠져들며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었다는 점이 감점 요소로 작용해 7위에 선정했다.


TOP 6



풀네임: 루이스 엔리케 마르티네스 가르시아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70년 5월 8일

클럽 경력:
1988 - 1990 스포르팅 히혼 B

1989 - 1991 스포르팅 히혼

1991 - 1996 레알 마드리드

1996 - 2004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355경기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몸을 담았음에도 암흑기의 바르셀로나에서 헌신적인 태도와 플레이를 보이며 팬들로부터 애정을 받았다. 양발을 모두 잘 활용했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간결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능했다. 공격진영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공간이해도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바르셀로나 최악의 시기를 이끈 최고의 유틸리티 자원이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초기에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ESM 선정 라 리가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하는 등의 영광을 누렸다.

 


TOP 5



풀네임: 주젭 사미티에르 비랄타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02년 2월 2일

클럽 경력:
1917 - 1919 FC 인테르나시오날

1919 - 1932 바르셀로나

1932 - 1934 레알 마드리드

1936 - 1939 OGC 니스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504경기


바르셀로나 첫 황금기의 에이스였던 선수로, 창의성과 득점력을 모두 갖추고 있던 선수였다. 스트라이커 보단 낮은 포지션이었음에도 뛰어난 공간 이해도와 도약력으로 바르셀로나 통산 361 득점이란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그와 파울리노 알칸타라의 존재로 인 많은 팬들이 바르셀로나의 깜 델 라 인더스트리아로 찾아왔고, 수용인원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자 바르셀로나는 레스 코르츠를 개장하게 된다.

 

깜피오나트 데 카탈루냐 12회 우승, 코파 델 레이 5회 우승, 초대 라 리가 우승에 기여한 주젭 사미티에르는 후에 바르셀로나와 연봉 협상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버리고, 은퇴 후에도 여러 역할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오가 행보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상처 입혔으나, 그 기행의 끝은 바르셀로나였으며 죽음 후에 레스 코르츠에 묻혔다는 점과 명확하게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여도가 컸다는 점을 고려해 5위로 선정했다.


TOP 4



풀네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35년 5월 2일

클럽 경력:
1953 - 1954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954 - 1955 에스파냐 인더스트리얼

1955 - 1961 바르셀로나

1961 - 1970 인터 밀란

1970 - 1973 삼프도리아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53경기


스페인 태생 유일의 발롱도르 위너로, 볼을 다루는 섬세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득점력 또한 훌륭했다. 창의적으로 경기를 설계해 나가는 데에 능했기에 팬들에게서 건축가(El Arquitecto)란 별명으로 얻었다. 자신의 뛰어난 전술적 소화 능력과 경기 설계 능력을 통해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자리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는 데포르티보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에는 몸이 허약하다는 이유로 잘 활용되지 않았으나 페렌츠 플라트코 감독의 지도에 따라 훈련 외의 추가적인 운동으로 약점을 보완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고,  '친코 코파스' 바르셀로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라슬로 쿠발라와 좋은 궁합을 보였고, 1961년엔 발롱도르까지 수상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제정문제로 인해 인터 밀란에서 절정의 전성기를 구가했다는 점이 감점 요소로 작용해 해당 순위로 선정하였다.


TOP 3



풀네임: 호세 마리 바케로 에스쿠데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63년 2월 11일

클럽 경력:
1980 - 1988 레알 소시에다드

1988 - 1996 바르셀로나

1997 베라크루즈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432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축구선수로, 170 초반의 작은 신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화려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으나, 원터치 플레이와 공이 없을 때의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게임을 간결하게 풀어나가는 데에 능했다. 이러한 특징이 요한 크라이프의 축구 철학과 맞아떨어져 바케로는 드림팀에서 크라이프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신장은 작았으나 수비의 사각지대를 활용한 헤더가 꽤나 일품이었는데, 1991-92 유러피언컵 준결승 벤피카전에서 기록한 득 또한 헤더 골이었다.

 

바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8년간 활약하며 구단 최초 유러피언컵 우승, 라 리가 4 연속 우승을 포함한 아래의 커리어를 남겼다.


TOP 2



풀네임: 미카엘 라우드루프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
국적: 덴마크
출생일: 1964년 6월 15일

클럽 경력:
1981 코펜하임

1982 - 1983 브뢴뷔

1983 - 1985 라치오

1985 - 1989 유벤투스

1989 - 1994 바르셀로나

1994 - 1996 레알 마드리드

1996 - 1997 비셀 고베

1997 첼리크 제니카

1997 - 1998 아약스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296경기


덴마크가 배출해 낸 최고의 축구천재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본과도 같은 선수였다. 특히 공을 다루는 기술적인 역량이 매우 뛰어났으며 또한, 경기장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시야를 지니고 있었기에 상대 수비에 균열을 일으키고 예리하고 창의적인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발군이었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라우드루프를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꼽기도 했다.

 

미카엘 라우드루프는 요한 크라이프 감독의 선택을 받아 로날드 쿠만과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드림팀'의 시작을 알린 선수로, 드림팀의 중심으로 맹활약했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선물하며 돈발롱 선정 라 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라우드루프가 바르셀로나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들

바르셀로나 다음의 행선지가 레알 마드리드였고 그곳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점에서 1위 자리를 줄 순 없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소속되어 있는 기간 동안 라우드루프는 발롱도르 18, 11, 7, 5위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고 고점에서의 기량과 업적은 1위에 올라 마땅하다는 점, 크라이프 감독과의 마찰이 일어난 과정을 생각해 본다면 라우드루프의 행동 또한 이해받지 못할 행동은 아니었다는 필자의 생각으로 인해 2위 자리를 주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우드루프의 입단이 드림팀의 시작이었고, 라우드루프의 이탈이 드림팀의 끝이었다.

 

아래의 글은 필자가 이전에 작성했던 글로, 라우드루프의 사례를 비롯한 드림팀의 불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https://paulinohana.tistory.com/32


TOP 1



풀네임: 후안 마누엘 아센시 리폴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 스페인
출생일: 1949년 9월 23일

클럽 경력:
1966 - 1967 엘체 일리시타노

1967 - 1970 엘체

1970 - 1980 바르셀로나

1980 - 1982 푸에블라

1982 - 1983 오악스테펙

바르셀로나 통산 경기: 495경기


많은 활동량과 넓은 활동 반경으로 공수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팀의 허파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 주발은 왼발이었으나, 양발을 두루 잘 사용하는 편이었고 중거리 슛도 잘 찼다. 특히 박스 침투와 마무 능력이 뛰어났기에 많은 득점을 생산해 냈다.

 

아센시는 크라이프, 우고 소틸 등과 1973-74 시즌에 활약하며 함께 바르셀로나의 14년 만의 라 리가 우승에 공헌했고 발롱도르 1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크라이프가 떠난 이후에는 주장직을 맡았고, 여러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이루며 1978-79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끌어내 1979 발롱도르 27위에 랭크되기도 한다.


 

선수 평가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의견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