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이 마무리되고 이제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한 여름의 축구 축제 유로 2024. 16강이 객관적 전력으로 승패를 예상하기 쉬운 대진이었던 반면 8강부턴 유럽 상위권들끼리의 승부이기 때문에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진이 만들어졌고, 실제로도 8강은 참가 팀들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골이 터지지 않은 포르투갈 대 프랑스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75분 이후에 역전골이나 동점골이 터졌으며 4경기 중 3 경기가 후반전을 갔다. 게다가 2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갈라야 했다.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끈 경기는 독일 대 스페인과 프랑스 대 포르투갈이었다. 두 경기는 우승후보들의 접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독일의 토니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라는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