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2

[부트발 잡담] 신칸센 대탈선과 QBK 야나기사와

야나기사와 아츠시 (柳沢 敦) 신칸센 대탈선 슛의 주인공인 사람인데, 2006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야나기사와가 이 찬스를 마무리 짓질 못하면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월드컵에서 광탈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이 실수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 "갑자기 공이 와서.."라는 국민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고 때문에 (急にボールが来たので)큐(Q)니 보(B)루가 키(K)타노데 QBK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 별명은 갑자기 찾아온 난처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그런데 이 QBK가 노장이 된 후인 2013년에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이슈될만한 활약을 펼쳤다. 2013년 8월 20일 QBK의 베갈타 센다이와 나고야 그램퍼스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

부트발 잡담 2025.01.15

[부트발 잡담] '공격수 출신 감독은 명장이 될 수 없다.' 클린스만이 부풀린 오해

'감독이 공격수 출신인가' 이건 '결승전을 앞둔 라커룸의 분위기가 제 3자의 눈에 얼마나 정돈 되어 있는가' 만큼이나 큰 고려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다. 후방 자원의 필드 전체를 바라보는 능력을 강조한 요한 크라이프의 영향인지 대중들이 공격수는 피치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인식과 전술적 안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크라이프의 '그 강조'는 어디까지나 피치위에서 후방에 위치한 선수가 가질 수 있는 시야라는 이점을 더욱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지. 그 선수의 지도자적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즉 감독의 선수시절 포지션은 결과가 나쁘면 얼마든지 나쁘게 연관지어 볼 수 있고, 결과가 좋으면 얼마든 좋게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문제라는 말이다.1. 수적 열세2022년..

부트발 잡담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