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오 모먼트 - 블로거가 인상 깊게 본 축구 관련 사진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들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는 시간입니다. 1980년 당시, 브레멘은 쿠노 클뢰처 감독의 지휘아래 2부 리그에서 순항 중이었으나 시즌 도중 클뢰처는 빙판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그렇게 루디 아사오어가 임시감독으로서 브레멘을 이끌게 되었지만 브레멘은 이러한 악재들을 이겨내고 30승 8무 4패를 기록하며 2부 리그 역대 최다 승점을 쌓고 승격했다. 승격 후에 브레멘은 오토 레하겔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하겔 부임 이후 브레멘의 축구는 더 거칠어졌는데 부임 초반, 레하겔의 축구가 아직 더듬어지지 않았을 때에 치러진 1981-82시즌 분데스리..